[스프링] DI(Dependency Injection) 이해하기 - 기초편

스프링(Spring) 프레임워크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DI(Dependency Injection)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DI를 이해하면 스프링 프레임워크 사용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DI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그 장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DI(Dependency Injection)란 무엇인가?
DI(Dependency Injection)는 의존성 주입이라고 불립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에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원칙 중 하나인 "객체 간의 의존성을 줄이자"라는 개념을 구현한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객체가 필요로 하는 의존 객체를 외부에서 주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코드의 유연성과 재사용성이 높아집니다.

2. DI의 원리
스프링 프레임워크에서는 객체 간의 의존성을 줄이기 위해 인터페이스를 활용합니다. 클래스가 인터페이스를 구현함으로써 느슨한 결합(loose coupling)을 만들어, 코드의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DI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예시를 살펴봅시다.

예를 들어, A 클래스가 B 클래스의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A 클래스는 B 클래스에 의존하게 됩니다. 하지만, B 클래스가 변경되면 A 클래스도 함께 변경되어야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느슨한 결합을 만들어봅시다.

// 인터페이스 생성
public interface BInterface {
    void doSomething();
}

// B 클래스가 인터페이스를 구현
public class B implements BInterface {
    @Override
    public void doSomething() {
        // 기능 구현
    }
}

// A 클래스는 인터페이스에 의존
public class A {
    private BInterface b;

    public A(BInterface b) {
        this.b = b;
    }

    public void execute() {
		b.doSomething();
	}
}

이제 A 클래스는 B 클래스가 아닌, BInterface 인터페이스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B 클래스의 구현이 변경되어도, A 클래스에 영향을 주지 않게 됩니다. 이제 의존성 주입(DI)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봅시다.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 의존성 주입(DI)
        BInterface b = new B();
        A a = new A(b);
        a.execute();
    }
}

위 예제에서 Main 클래스에서 B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생성하고 A 클래스의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생성자를 통해 주입하였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A 클래스와 B 클래스 사이의 의존성이 줄어들고, 코드의 유연성과 재사용성이 높아집니다.

 

3. 스프링에서의 DI 사용
스프링 프레임워크에서는 XML 설정 파일이나 자바 설정 파일, 혹은 애노테이션을 통해 DI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객체 간의 관계를 외부에서 쉽게 조정하고, 코드의 변경 없이 구현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스프링에서 DI를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예시입니다.

 

3.1. XML 설정 파일을 사용한 DI

<!-- applicationContext.xml -->
<bean id="b" class="com.example.B"></bean>
<bean id="a" class="com.example.A">
    <constructor-arg ref="b"></constructor-arg>
</bean>

3.2. 자바 설정 파일을 사용한 DI

// AppConfig.java
@Configuration
public class AppConfig {
    @Bean
    public BInterface b() {
        return new B();
    }

    @Bean
    public A a(BInterface b) {
        return new A(b);
    }
}

3.3. 애노테이션을 사용한 DI

// B.java
@Component
public class B implements BInterface {
    // ...
}

// A.java
@Component
public class A {
    private BInterface b;

    @Autowired
    public A(BInterface b) {
        this.b = b;
    }
    // ...
}

이처럼 스프링 프레임워크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DI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객체 간의 의존성을 줄이고, 유지 보수성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DI의 장점
DI를 사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느슨한 결합(Loose Coupling):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객체 간의 의존성을 줄이므로, 구현체를 변경하더라도 다른 객체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 코드 재사용성 향상: 객체 간의 의존성이 줄어들어 독립적인 객체를 쉽게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3. 테스트 용이성: 테스트 시, 모의 객체(Mock Object)를 주입하여 테스트를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4. 의존성 관리: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객체 생성과 관리를 맡아 의존성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합니다.

 

5. 정리
이 글에서는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핵심 개념인 DI(Dependency Injection)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DI는 객체 간의 의존성을 줄이고, 느슨한 결합을 통해 코드의 유연성과 재사용성을 높입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에서는 XML 설정 파일, 자바 설정 파일, 애노테이션을 활용하여 DI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DI를 사용하면 객체 간의 의존성이 줄어들어 유지 보수성과 확장성이 향상되며, 테스트가 용이해집니다. 또한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객체 생성과 관리를 맡아 의존성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합니다.

이제 스프링의 DI 개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셨습니다. 앞으로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시면서 DI의 장점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스프링 프레임워크에서 DI를 활용한 다양한 예제와 활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